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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파

뇌전증(간질, Epilepsy)_part3

by 동으 2023. 12. 2.

 수술 중 피질뇌파검사(intra operative Electrocorticography, ECoG) : 뇌전증 수술 중에 신경과 뇌전증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서 대뇌겉질에 전극을 올려놓고 뇌파를 기록하는 방법이다. 아직 국내에서는 일부 병원에서만 시행되고 있다. ECoG는 간질 초점을 찾고, 간질 발생과 관련이 없는 뇌 조직은 최소한 절제하며, 절제해야 할 부위를 정확히 찾기 위해서 시행한다. ECoG를 시행할 때 마취과 의사의 도움으로 마취약의 농도를 낮추어 정상적인 같질 뇌파 리듬이 회복된 후 기록해야 한다. 전기적 피질 자극 검사 : 뇌 자극 검사(brain stimulation)라고도 부르는데 두개강 내에 경막하 전극을 삽입 후 비디오-뇌파검사실에서 또는 수술장 내에서 시행한다. 간질 초점 및 주변 부위의 뇌 기능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 시행한다. 뇌전증의 분류(classification of epilepsy) : 뇌전증은 뇌전증 증세를 일으키는 질환에 의해서가 아니라 뇌전증 증세 자체의 특성에 근거하여 분류한다. 경련발작은 대뇌반구의 어느 한 부위에서 국소적(focal)으로 초점 두는 극소형 발작(partial)과 중추신경계에 내재한 어떤 중심 부위에서 초점 두어 동시에 대뇌반구로 퍼져 나타나는 전신성 발작(generalized) 등으로 크게 구분된다. 극소형 발작(partial seizures)에는 단순 운동성 발작과 단순 감각성 발작, 복합 극소형 발작, 긴장성 및 간 대성으로 발진하는 국소성 발작이 있다. 단순 운동성 발작(simple motor seizure)은 주로 이마엽의 운동겉질에서 유래되어 반대 측 얼굴, 몸통 또는 팔, 다리 등에 경련성 움직임으로 나타난다. 단순 감각성 발작(simple sensory seizure)은 가장 흔하며 형태는 감각 겉 질의 반대 측 얼굴 또는 다리에 이상 감각(paresthesia) 또는 저리는 감각(tingling sensation) 등을 느끼는 경우이다. 복합 극소형 발작(complex partial seizure)은 관자엽에서 주로 초점 두므로 여러 특징적인 조짐을 나타낼 뿐 아니라 발작 당시 어느 정도 의식장애도 동반된다. 긴장성 및 간 대성으로 발전하는 국소성 발작(partial seizure evolving to tonic/ conic)의 발작 방출(seizure discharge)은 초점 부위에서 시작되어 그 주변 부위로 퍼지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전신형 발작(generalized seizures)은 극소형 발작에서와는 달리 겉질밑 층(subcortex) 중심 부위에서 초점 두어 거의 동시에 좌우 대뇌반구로 퍼지는 대칭적 운동성 변화를 보인다. 따라서 많은 경우 의식소실이 수반되며 그대로 머무르고 운동 발작 증세가 양측성(bilateral)으로 나타난다. 실신발작(absence seizure) 일명 '소발작(petit mol) 부른다. 주로 유년기에 시작되며 드물게는 성년기까지 지속한다. '멍한 상태 보이는 특징적 발작 증세는 약 5~15초 정도 지속되며 많은 경우 하루에도 수십 회씩 나타난다. 경련 시 뇌파에서는 특징적인 3Hz 극서 파 형태를 보이며 과호흡에 의해 임상적인 경련이 촉발되거나 이상 뇌파가 유발될 수 있다. 소발작 간질 지속상태(petit  mol status) 실신발작(absence seizure)이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형태로 임상적으로는 혼미(confusion) 상태를 나타내면서 뇌파에서는 계속되는 spike & wave 형태가 동시성으로 관찰된다. 근간대경련 발작(m yo conic seizure) : 갑작스러우며 짧은 기간 동안 지속되는 전신성의 근수축(muscle contraction)을 특징적으로 한다. 주로 오전에 빈발하며 가끔 tonic - conic seizures)을 동반할 수 있다. 긴장성 발작(tonic seizure) : 갑작스러우며 지속적인 근수축이 의식소실과 함께 나타난다. 이런 긴장성 발작은 소아에서 tonic - conic seizure만큼 자주 일어난다. 근육 간헐적 발작( conic seizure)은 주기적 근육 간헐적 움직임이며 수분 또는 그보다 더 오랫동안 지속되며 의식소실과 관련이 있다. 보통 소아의 열성 발작으로 일어난다. 긴장-근간대경련 발작(tonic - conic seizure)은 일명 '대발작 불리며 어른에게서 흔한 형이다. 발작이 진행되는 동안의 뇌파는 근 움직임에 의한 인공산물(artifect)이 생겨 실제 뇌파 이상을 간혹 구분하기 매우 힘드나 자세히 분석하면 10 & 14Hz의 극 파가 관찰된다. 발작이 끝나면 뇌파 기록은 점차 잠잠해지며 느린 파는 "발작 후 변화(pos tical change)"로 수 시간 동안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평소 임상적 발작이 없는 시기에는 뇌파(interical EEG)에서 정상 소견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경우에 따라 과호흡 또는 광자 극을 이용하는 유발 뇌파(provocation EEG)를 실시함으로써 이상 뇌파를 유도할 수 있다. 무긴장성 발작(atonic seizure)하는 임상적으로 근의 힘이 없어지면서 갑자기 푹 쓰러지는 경련 형태로 많은 경우, 잠시 정신을 잃게 된다. 이런 경우 다극 파(poly spikes) 또는 전위차가 낮은 느린 파 형태를 나타낸다.

*참고문헌

윤중수, 강지혁, 김철승, 김지용, 송선옥, 및 최완수. (2014). 신 임상 생리학 신경 기능 검사학. 고려의학 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