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뇌파는 정상 뇌파를 제외한 것이라 말할 수 있고, 이상 뇌파는 각성 안정 시에 특별한 부활법 없이 이상소견이 출현하는 것과 부활법에 의한 반응으로 정상범위를 벗어난 이상소견이 나타나는 것이 있다. 돌발성극 파계 이상파와 간헐성 느린 돌발 파(slow burst) : 극 파(spike)는 끝이 뾰족한, 날카로운 형태의 파로 갑자기 솟아오르는 파로 그 지속시간이 80msec 이하의 것을 말한다. 진폭의 모양은 여러 가지지만, 눈에 뚜렷이 나타나는 것으로는 배경 활동의 배 이상으로 100~150µV를 넘는 것도 많이 있다. 예파(sharp wave)는 극파와 같은 날카로운 형태를 하고 있지만, 그 지속시간이 80~200msec으로 진폭에 관해서는 극파와 마찬가지로 정해진 기준은 없다. 다극파(polyspike wave)는 극파가 여러 개 이상의 군을 이루어 출현하며, 간질의 경련 때 출현하며 대표적인 이상파이다. 극.느린파 복합(spike and wave complex)는 극파에 이어져서 바로 느린파가 출현, 즉 양자가 붙어있고 하나의 패턴을 형성하는 것을 말한다. 의식소실발작(소발작) 시 자주 출현한다. 예.느린파 복합(sharp and slow wave complex)는 예파(sharp wave)에 연속해서 느린파가 출현하는 것으로 주파수도 1~2.5Hz로 늦어지고 있다. 14&6Hz 양성극파는 하향성의 양성극파가 약 14&6Hz의 빈도로 무리를 이루어 출현하며, 단독으로 출현하기도 하지만 14Hz군에 이어 6Hz군이 출현하기도 한다. 호발 부위는 뒤통수부와 뒤관자부위이며, 간질의 자율신경 발작과 관계가 깊지만, 두통, 뇌 기질병변, 두부외상 후 등에도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느린파계 이상파 중, 다형성 델타 활동(polymorphous δ activity, PDA)는 병변이 겉질부에 있으면서 강하게 조직을 파괴하고 있을 경우에는 인접 부위에서 0.5~2.5Hz의 불규칙한 δ파가 도출되며, 눈뜨기 등의 자극에도 반응하지 않는 지속성의 부정파형의 불규칙한 느린파가 출현한다. 단순 율동성 델타파(monorhythmic δ wave) 병변이 깊은 부위에 있고, 겉질과 뇌줄기게통의 연락이 끊어졌을 경우 나타나는 비교적 진폭이 높고 거의 일정한 주파수의 2Hz 전후의 δ파가 출현한다. 이마부 간헐성 율동성 델타 활동(FIRDA)는 이마부에 간헐적, 국한성으로 양측성, 특히 일측성으로 2~3Hz의 율동성 δ의 군발상이면서 간헐적으로 출현하는 것으로 성인에서는 단율성 δ파 이마부 우세가 특징이며, 원격성 뇌기능 장애를 나타내며, 깊은부위의 병변을 시사한다. 3상성파(triphasic wave)는 양측 동기성으로 전반적 출현을 나타내는 점에서 기질성 뇌질환 시의 δ파와는 다르다. 3상파는 대사성 질환의 의식장애 시에 나타나기 쉽고 전혼수 전기에 호발한다. 평탄뇌파(flat EEG)는 진폭이 2µV 이하로 작아져서 파로서의 형태를 이루고 있지 않은 것을 말하지만, 신경조직이 매우 강하고, 또 상당히 침범되어 전위변동이 거의 정지된 것으로 뇌사를 시사한다.
오늘날에는 여러 사람의 연구에 힘입어 간질이라는 현상은 뇌에 생기는 여러가지 병적 상태로 뇌종양, 뇌염, 뇌막염, 뇌경색, 뇌출혈, 외상에 의한 뇌손상 등에 의해 증상적으로 나타나는 뇌세포의 비정상적인 흥분성이 해당 뇌부위의 기능을 자극하여 그 증상이 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것이 알려졌고 더 자세한 많은 것들이 알려지고 있다. 뇌전증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경련성 뇌전증 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환청, 환시 등의 환각을 느껴 정신질환과 유사한 형태를 보일 수도 있고 본인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이상한 행동을 해서 사람이 변했다든지 성격 장애가 있다든지 하는 오해를 일으키는 경우, 또 무의미한 행동을 반복하거나 이유 없이 웃는 등의 행동장애적인 증상을 보일 수도 있다. 가장 중요한 요점은 뇌전증이라는 현상이 뇌세포에서 일어난다는 것이다. 신경세포(neuron)는 전기적으로 회로를 이루고 활동 전압을 서로 전달하고 시냅스를 이루는 세포로 뇌의 전기적 활동에 있어 중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에 비하여 아교세포는 뇌 구좀물 형성, 면역반응, 염증반응 등 등 신경세포에 대해 보조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 중에서 뇌전증 파는 신경세포, 뉴런에서 발생한다. 발작(serizure)는 대뇌의 비정상적인 신경세포에서 통제불능의 과량의 발작성 흥분전류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신체의 발작, 이상감각, 지각이상, 환각 및 의식의 변화 등의 다양한 증상이 발현되어 정상적인 뇌의 기능과 행동에 장애를 초래하며 전체 인구의 7~10%가 사는 동안 뇌전증 발작을 경험한다. 경련발작(convulsion)은 강직성(tonic) 및 근대성(clonic) 운동을 포함하여 불수의적인 운동현상으로 뇌전증 발작이 일어나는 경우이다. 뇌전증은 어떠한 형태이든지 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를 일컫는다. 조짐(aura)는 겉으로 들어나는 현저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환자에게 생기는 증상으로 무서운 느낌이 들거나, 처음 오는 장소인데 친근한 느낌이 든다던지 상복부가 불편한 느낌이 생기는 등 다양한 형태를 보이며 뇌전증 발작의 초점을 암시한다. 간질충접증(status epilepticus)은 간질발작이 연속적으로 반복하여 나타나고 발작 사이에 정상적인 뇌 기능의 회복이 없는 경우이다. 발작 후 현상(postictal phenomena)는 발작 후 뒤따르는 상당 기간 동안의 뇌기능 저하상태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들로, 혼돈상태, 수면, 두통, 운동성 마비 등이 나타난다. 특발성(idiopathic)또는 일차성(primary) 뇌전증은 뇌의 기질적 병변이 발견되지 않는 간질이다. 증상성(symptomatic) 또는 이차성(secondary) 뇌전증은 기질적인 병변에 의해 생기는 간질이다. 뇌전증 증후군은 발작형태와 경과, 원인, 초발연령, 신경-정신의학적 소견, 뇌파 및 영상진단소견의 발작의 징후나 증상 등의 비슷한 특징을 지어 출현하는 경우를 말한다.
*참고문헌
윤중수, 강지혁, 김철승, 김지용, 송선옥, 및 최완수. (2014). 신임상생리학 신경기능검사학. 고려의학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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