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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전도검사

신경전도검사_기초이론2 & 운동신경전도검사

by 동으 2024. 2. 24.

신경의 흥분과 활동 전압의 전도: 신경세포의 흥분에 있어 세포질은 세포의 외핵에 비해 물질의 조성과 농도에 차이를 나타낸다. 세포 내부는 음전하로, 외부는 양전하로 대전 되어 있어 항상 일정한 전위차를 유지한다. 이를 안정막전위라 하는데 신경세포의 경우 대략 -70mV, 근세포는 -80mV의 일정한 전위차를 유지한다, 이때 Na+은 세포 외부에 약 10배 더 많고 K+이온은 세포 내부에 더 많다. 이 상태를 분극 되었다고 하며 휴지전위라 한다. 이 상태에서 상부 신경계나 외부로부터 역치를 넘는 자극이 주어지면 탈분극이 일어나 활동전위가 발생하게 되어 세포 내부가 오히려 양전하를 나타낸다. 이 막전위는 원래의 상태로 돌아오는 재분극이 발생하며 다시 안정 막전위로 회복하게 되므로 세포 내에서 기록되는 활동전위는 양성 단상형 파형의 모양이다. 신경세포의 종류: 말초 신경 내의 축삭은 다양한 구조를 지니고 있고 각각의 기능과 연관된 세 가지의 독특한 섬유 형태를 지닌다. Type A, B, C의 세 형태가 있다. 신경병증의 침범된 정도 및 부위에 따른 분류: 1. 다발성 신경병증(polyneuropathy): 말초의 신경을 대칭적으로 침범하여 근력 약화, 감각 및 건 반사장애를 초래한다. 대부분의 신경장애가 다발성 신경병증의 임상 형태를 보인다. 2. 단일신경병증(mono neuropathy): 한 개의 말초신경에 병변이 있는 경우로 대부분 외상이나 외부 압박 등에 의한 경우가 많다. 그 외로 다단일신경병증(mononeuritis multiplex)가 있다. 말초신경계통: 신경에는 크게 뇌신경과 척수신경이 있다. 뇌신경(canal nerves)은 12쌍이 있으며, 대부분 머리뼈안에 들어 있는 뇌에서 시작되기 때문의 머리뼈에 뚫린 구멍을 통해 머리뼈 밖으로 나온다. 척수신경(spinal nerves)은 모두 31쌍이 존재하며 척주 속에 들어있는 척수에서 시작되어 척수 사이 구멍을 통해 밖으로 나온다. 말초신경계통은 구조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중추신경계통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척수신경은 척수에서 앞, 뒤, 두 종류의 잔뿌리로 시작되며 척수 한 분절의 잔뿌리가 모여 하나의 뿌리가 되고, 앞, 뒤, 두 개의 뿌리는 척수 사이 구멍 부근에서 만나 하나의 줄기를 이룬 다음 곧바로 뒤가 지로 나뉜다. 앞 뿌리는 척수의 앞 뿔에 있는 신경세포에서 나온 운동신경섬유이고, 뒤 뿌리는 척수의 뒤 뿔로 들어가는 감각신경섬유로 구성된다. 척수신경에는 몸신경섬유(체성신경 섬유, somatic fiber)와 내장 신경섬유(visceral fiber) 성분이 모두 들어 있으며 각각에는 감각 성분과 운동 성분이 들어 있다. 



신경전도검사의 원리

1. 개요: 신경전도검사는 근전도만으로 진단이 어려운 압박성 신경 병변, 당뇨병성 신경 병변 등은 일차적 병변이 신경섬유에 있는 것이므로 신경전도검사가 유용하게 이용된다. 또한 신경의 손상 정도의 진단과 선상 후 혹은 신경문합술 후 재생 경과 관찰하는 데 필수적인 검사이다. 신경 전도의 원리를 보면 말초신경에 역치를 넘는 전기적 자극을 가하면 활동전위가 발생하고 이 활동전위는 운동신경 및 감각신경을 따라 전파한다. 신경전도검사는 이러한 생리적 반응을 이용해서, 근육의 복합근육활동전위(CMAP) 신경의 감각신경 활동전위(SNAP) 혹은 복합 신경 활동전위(CNAP)를 기록하여 신경의 생리적 기능을 평가하는 검사방법이다. 임상적으로 신경전도검사는 표준화된 방법으로 신경에 전기적 자극을 가하여 유발된 활동전위의 파형인 진폭(amplitude), 기간(duration), 잠복기(latency) 및 전도 속도(conduction velocity)를 분석한다. 임상적 목적에 따라 다양한 신경에서 신경전도검사를 선택적으로 시행하나 일반적으로 상지의 정중신경(median nerve), 자신경(척골신경, ulnar nerve), 그리고 노신경(요골신경, radial nerve), 하지의 온종아리신경(총비골신경, common peroneal nerve), 정강신경(후경골신경, posterior tibial nerve), 장딴지신경(비복 신경, sural nerve), 그리고 얕은종아리신경(표재성 비골신경, superficial peroneal nerve)에서 검사가 시행된다. 이와 함께 후기반응인 F파와 H 반사를 시행하여 일반적인 신경전도검사로는 직접적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근위부 신경 및 신경근(nerve root)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운동신경 검사(motor nerve conduction studies, MNCS)

운동신경 검사에서는 운동신경뿐만 아니라 신경근접합부 및 근육의 생리적 반응까지 모두 반영한 결과이다. 검사방법은 힘살(belly)-힘줄(tendon) 방법으로 전극을 부착한 후 최대 상 자극을 줘 복합근육활동전위(compound muscle action potential, CMAP)를 기록한다. 복합근육활동전위는 신경의 복합활동전위보다 수백 배 더 큰 전위를 가지므로 시행하기에 기술적으로 보다 용이하나, 그 비정상적인 소견이 해석에 있어서는 신경근접합부 질환이나 근육병증의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자극의 강도는 자극의 세기와 기간으로 결정된다. 운동 신경전도검사에서 가해지는 자극의 세기는 일반적으로 최대 자극보다 약 20~30% 정도 크나큰 강도인 최대 상자 극을 가해 전위를 얻는다. 최대 상 자극보다 강한 자극을 가하는 경우 음극에 의해 형성되는 전기장이 커져 음극보다 기록 전극에 더 가까운 신경에서 탈분극이 일어나므로 측정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며, 검사하고자 하는 신경이 아닌 주변에 위치한 운동신경의 탈분극을 유도하여 결과적으로 주변 다른 신경의 지배를 받는 근육에서 발생한 활동 전위가 입체적 전도에 의해 기록 전극에 반영될 수 있으므로 자극강도에 주의를 요구한다. 



참고문헌
유종균, 김대식. 근전도검사. 고려의학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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